이재명, 이낙연에 1%p차로 앞서
야권 윤석열·홍준표·안철수는 3%
선호주자 없음·응답거절 43% 달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9월 둘째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달보다 3%p 오른 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도 4%p 오른 21%로 선전했지만, 이 지사에게 1%p 뒤졌다.
한국갤럽은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만큼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3% 지지율에 머물었다. 지난달 9%를 얻었던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번에 6%p 하락해 3%로 조사됐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각각 3%를 기록했다. 기타 인물들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합쳐 6%에 그쳤다.
반면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응답자는 43%에 달했다. 유권자의 거의 절반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