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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추미애·조국, 왜 자녀 진단서 못 내놓나…文의 문제적 발언들 등


입력 2020.09.04 20:57 수정 2020.09.04 20:5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전 장관이 딸의 진단서 대신이라고 제출한 '돼지가 됐나봉가' SNS 글 사본을 들어보이며 격렬히 항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전 장관이 딸의 진단서 대신이라고 제출한 '돼지가 됐나봉가' SNS 글 사본을 들어보이며 격렬히 항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추미애도, 조국도…법무장관들은 왜 자녀 진단서 못 내놓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이 "병가는 적법했다"는 입장문을 낸 가운데, 의혹을 추궁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왜 진단서를 공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전날 추미애 장관의 아들이 낸 입장문과 관련해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실소가 나온다"라며 "청문회 때부터 그 난리를 쳐도 안 내더니, 만 8개월이 자난 지금 와서 낸 게 고작 변호사 입을 빌린 입장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마따나 다리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한,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면 진단서를 공개하면 될 것이 아니냐"라며 "그러면 의혹은 '클리어' 된다"라고 압박했다.


▲ 대통령이 한 말 맞습니다…文의 문제적 발언들


문재인 대통령이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린 SNS 메시지에 비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내용이다. 이 때문에 이번 논란처럼 갑론을박이 벌어진 문 대통령의 발언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논란이 됐던 건 '양념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상대인 안희정·이재명 후보 측에서 극렬 지지자의 문자 폭탄과 악성 댓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자 당시 문 대통령은 "경쟁을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이라고 했다. 자신의 지지자의 비방 행위를 자제하고 사과하기 보다는 옹호하면서 논란이 됐다.


▲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추석 전 '골든타임' 지급 가능할까


당정청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 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추석 전 지급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재로서는 추석 전 '골든타임' 지급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한다. 이날 당정청은 지난 3일 실무 당정 협의를 거쳐 만든 안을 바탕으로 최종 협의를 마무리 한 뒤 4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때와 달리 '맞춤형 긴급 지원'을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직접 본 계층이나 업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추경 편성 규모는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 범위로 잠정 합의했다.


▲ 복지부-의협, 파업중단·의정협의체 구성 등 합의 서명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다만 전공의들은 합의안에 동의한 적 없다며 반발했하고 있어 향후 현장 복귀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양측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의학교육, 전공의 수련체계 등의 발전을 위해 '의정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의협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에서의 논의 결과를 존중하고, 의대 정원 통보 등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양측 갈등의 핵심이었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추진을 중단하고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이 합의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코스피, 美증시 급락·기관 순매도에 1%대 하락 마감


코스피가 급락한 미국 증시의 여파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703억원, 7818억원을 순매도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2포인트(2.64%) 하락한 2332.68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1%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는 약세를 나타낸 뉴욕증시에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7.77포인트(2.78%) 내린 2만829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5.78포인트(3.51%) 떨어진 3455.0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8.34포인트(4.96%) 내려앉은 1만1458.10에 마감했다. 지난 3월 폭락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 확진·사망·영화 제작 중단…美·日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판정을 받아 방송, 영화, 앨범 등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건 우리나라 연예계뿐만 아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큰 미국과 일본은 연예인들의 확진 판정은 물론, 이 때문에 영화가 제작 중단 등의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드웨인 존슨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두 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드웨인 존슨은 가족들과 함께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로버트 패틴슨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주연을 맡은 '더 배트멘' 제작이 중단됐다. 워너브라더스는 "'더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정해진 규정에 따라 격리 상태에 있다. '더 배트맨' 촬영은 일시 중단됐다"고 성명을 냈다. 워너브라더스는 확진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연예매체들은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 PSG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 리그 어쩌나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구체적인 선수에 대한 언급을 피했으나,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마르퀴뇨스와 마우로 이카르디,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라고 보도했다.


앞서 PSG는 주축 선수인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드러나면서 총 6명의 선수가 자가격리 조치를 당하게 됐다. 주전 선수들의 감염으로 PSG는 초비상 사태에 직면했다. 특히 11일에는 랑스와의 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나 프랑스 감염당국의 지침에 따라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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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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