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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운열 전 의원 "김종인 효과, 민주당 긴장해야할 것"

  • [데일리안] 입력 2020.09.04 04:00
  • 수정 2020.09.04 04:30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경제정책 총괄

정책 측면서 민주당의 '중도확장'에 기여

"김종인의 중도적 정강정책 바람직" 평가

강성 '친문'에 끌려다니는 민주당에는 우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전 의원이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종인 비대위원의 행보와 관련해 "국가와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본인이 소속된 민주당에 대해서는 "긴장해야 한다"며 경고성을 보냈다.


3일 <데일리안>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 전 의원은 "정책적인 측면에서 여야가 근접해야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양측이 극단적인 대립만 해서 되는 일이 없지 않았었나. 김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에서 했던 것처럼 국민의힘 정강정책을 중도적으로 바꿨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분야 석학으로 통하는 최 전 의원은 김종인 대표 체제였던 지난 2016년 민주당 비례대표 4번을 받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김 위원장의 측근 중 한 명으로 민주당 내에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구체적인 정책을 입안했다. 김 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당에 남아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국가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당 선관위원장을 맡아 마지막까지 봉사했다.


선거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좌클릭 보다는 중도로 가야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으며, 특히 경제정책에 있어 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다. 야권분열로 암울했던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예상을 깨고 원내 1당으로 부상한 것은 김 위원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그는 여전히 강조한다.


최 전 의원은 "'양극단만 지지층만 가지고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도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결국 선거는 51대 49의 싸움이기 때문에 누가 더 중원을 많이 차지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김종인 효과로 이제는 반대로 민주당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중도층에 김종인 소구력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물론"이라며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로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최 전 의원은 "보수정당이 예전 광화문에서 태극기만 흔들 때에는 지지율 20%를 넘기 어려웠는데 지금 30%를 넘기는 것을 보면 많은 국민들이 그걸 원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국민의힘 약진이 민주당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전 의원은 "보수정당이 변하니까 민주당도 긴장을 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려고 노력하게 된다"며 "지지율 흐름이 달라지니까 현역의원들이 말을 함부러 하던 일들이 많이 줄지 않았느냐. 우리 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적인 사례"라고 짚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강성 친문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전 의원은 "정치라는 것은 전체 국민의 후생을 증진시키는 데 있다. 핵심 지지층 몇 %를 위한 게 아니라 전체 국민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다수당이 된 이후 몇몇 의원들의 우발적 발언들은 국민을 괴롭히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야당이 도와주지 않았다고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다수당이 된 지금은 정말 잘해야 한다. 숫자가 많다는 건 그냥 물리력을 행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다수의 컨센서스를 모아서 이 힘으로 잘 하자는 얘기지, 잘못된 정책을 힘으로 밀어붙여서 국민을 괴롭게 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민주당이 걱정스런 행태를 보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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