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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파트2] 시청자 5만명 운집…두 번째 온라인 언팩도 열기 ‘후끈’(종합)


입력 2020.09.02 00:19 수정 2020.09.02 00:2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유튜브·페이스북 등 통해 중계…'갤Z폴드2' 관심집중

삼성다운 흐트러짐 없는 행사…10년 노하우 십분발휘

구글·MS 등 글로벌 협력 강조…차별화된 경험 제공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 2'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엔터프라이즈 세일즈&마케팅담당 빅터 델가도(Victor DELGADO)가 '갤럭시 Z 폴드2'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 2'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엔터프라이즈 세일즈&마케팅담당 빅터 델가도(Victor DELGADO)가 '갤럭시 Z 폴드2'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관심은 역시나 대단했다. 비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 됐지만 글로벌 ‘갤럭시’ 팬들의 환호와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한 달 전 열린 언팩 파트1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인 행사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 삼성 갤럭시언팩 파트2를 진행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추산 약 5만2000명의 시청자가 운집했다.


약 23분간 진행된 짧은 행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지난달 5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된 후 전세계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사전녹화 영상으로 등장한 BTS 멤버들은 제품을 개봉하고 게임·사진 촬영 기능 등을 사용하며 ‘혁신’이라고 외쳤다.


이번 행사는 빅터 델가노 삼성전자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부 프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갤럭시 언팩 2020처럼 글로벌 갤럭시 팬들을 화상으로 직접 연결하진 않았지만 갤럭시 Z 폴드2의 새로운 기능과 소개를 할 때마다 SNS 채팅에 환호가 쏟아졌다.


지난 1일 삼성전자 공식 페이스북 중계 채널에서 갤럭시 팬들이 채팅을 통해 환호하는 모습 캡처. 지난 1일 삼성전자 공식 페이스북 중계 채널에서 갤럭시 팬들이 채팅을 통해 환호하는 모습 캡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삼성전자의 매끄러운 운영도 돋보였다.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옥에 티 없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글로벌 삼성’다운 행사였다.


이는 지난 10여년 간 언팩을 진행해오면서 쌓은 노하우 덕분인데 갤럭시 언팩은 이전부터 미려한 프레젠테이션과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호평 받아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영상을 행사에 잘 활용하기로 유명했다. 영상이 비대면(언택트) 기반의 행사에서 시청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훌륭한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파트2에서도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실제 갤럭시 Z 폴드2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폼팩터의 혁신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수준에서부터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확대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는 ‘갤럭시 Z 폴드2’의 7.6형 대화면에 최적화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오는 18일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2 5G’는 미스틱 블랙(Mystic Black)과 미스틱 브론즈(Mystic Bronze)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폴드’ 구매 고객 대상 ‘갤럭시 Z 폴드2’ 특별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모델.ⓒ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모델.ⓒ삼성전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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