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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1주일간 1조 규모 수주 '쾌거'


입력 2020.08.03 11:48 수정 2020.08.03 11:4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LNG선 4척, PC선 2척, 여객선 1척 등 총 7척 일감 확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이 1주일 동안 총 7척, 9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소재 선사 등과 5만t급 PC선 2척, 1000인승 여객선(RO-PAX) 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들 계약에는 동급 LNG선 6척과 여객선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오는 12일에도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계약이 예정돼 총 9척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과 LNG재액화 기술로 경제성도 한층 높였다.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씩 건조돼 2023년 8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의 용선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카타르, 모잠비크 프로젝트를 포함해 LNG운반선 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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