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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8월 1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입력 2020.07.19 15:56 수정 2020.07.19 15:5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코로나19 의료진 휴식 및 내수진작 차원 검토 요청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관계부처에 검토를 지시했다. 사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정 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관계부처에 검토를 지시했다. 사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정 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내수 진작을 위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면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 다가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인사처 등 관계부처에 검토를 지시했다.


그간 정부 안팎에서 6월 6일 현충일, 8월 15일 광복절 모두 토요일인데다, 9월 추석 연휴 전까지 별도 공휴일이 없다는 점에서 임시공휴일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와 관련해 "주민이 자주 찾는 공공도서관과 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고자 한다"며 "다만 이 경우에도 입장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시설 운영재개가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가 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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