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기대가 너무 컸나…'우아한 친구들' 3%대 시청률 출발


입력 2020.07.11 10:04 수정 2020.07.11 15:32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우아한 친구들' 방송캡처 '우아한 친구들' 방송캡처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이 3%대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우아한 친구들'은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3.2%로 집계됐다.


첫 방송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전 회차 19세 이상 시청가를 설정한 만큼 살인 사건을 표현하는 수위도 높았고, 부부가 주고받는 대사도 적나라하게 담겼다.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SKY 캐슬', '부부의 세계'의 인기를 이을 드라마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실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SKY 캐슬', '부부의 세계'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사고와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다뤄져 호평을 얻었으나 '우아한 세계'는 이에 버금가는 탄탄한 서사가 보이지 않았다. 연출도 어수선한 터라 극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는 지적이다. 배경음악마저 화면과 어울리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17부작인 '우아한 친구들'은 2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인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개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