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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화장품 제조업서 손 뗀다…합작 법인 지분 50% 인터코스에 양도


입력 2020.07.07 17:38 수정 2020.07.07 17:4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지분 전량 172억원에 매각

신세계인터, 향후 브랜드와 개발에 집중…양사 전략적 제휴 지속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SI)이 자사가 보유 중이던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지분 50%를 인터코스에 전량 매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합작법인을 정리하지만 인터코스와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겠단 입장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 중이던 자사 지분 50%를 인터코스 측에 172억2000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 2015년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가 50대 50 공동 출자해 세운 합작 법인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해당 법인은 인터코스에서 100% 지분을 갖고 운영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지금까지 양 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앞으로 각자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화장품 제조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브랜드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브랜드 인수 및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기술혁신센터를 통해 핵심역량인 원천기술 확보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 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해 상호 간 안정적 수급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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