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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인영‧비건 만날 계획 없다"


입력 2020.07.07 11:32 수정 2020.07.07 11:3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미국에서 먼저 요청이 없었다"

통일부 로고(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부 로고(자료사진) ⓒ데일리안

7일 통일부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회동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2박 3일 일정으로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자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 먼저 요청이 없었다"며 이 후보자와 비건 부장관의 회동 관련 "계획된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향후 일정 조율을 통해 회동이 성사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예상과 가정을 전제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당국자는 한국 정부가 비건 부장관에게 먼저 회동을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당국자는 북한 외무성이 한국 정부의 중재자론에 비판을 가한 데 대해서도 "현 시점에서 통일부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담화문에서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허튼)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며 남측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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