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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다주택·투기성 주택에 종부세 중과"


입력 2020.07.07 10:22 수정 2020.07.07 10:2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아파트 투기 세력 근절에 모든 정책수단 동원"

비건 방한 관련 "북미대화 모멘텀 살리는 계기 되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종합부동산세) 등을 중과세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파트 투기 세력을 근절하는데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급 대책과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1가구 1주택 장기 실소유자의 세 부담은 완화하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16일에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는데 후속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부동산 시장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12·16 대책과 올해 6·17 대책의 후속 입법과 함께 추가로 필요한 입법 과제를 7월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대해선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살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미국은 과감한 접근, 북측은 전향적인 태도로 서로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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