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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명' 코로나19 깜깜이 환자, 10명 중 1명 넘어


입력 2020.06.28 16:13 수정 2020.06.28 16:1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뉴시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 이상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최근 2주 간 발생한 확진자 631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여전히 조사 중인 사례는 71명으로 11.3%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과 대전 방문판매업체, 수도권 교회,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 사례 등에 더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지역 감염이 잇따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로나19 중증·위중환자는 10일째 3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판매업체와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확산한 영향이다.


이날 현재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쓰는 '위중' 환자는 19명,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는 13명으로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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