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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성적 편견 고려하지 않은 발언, 공개적 사과 원해”


입력 2020.06.12 10:14 수정 2020.06.12 10:1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뉴시스 ⓒ뉴시스

가수 양준일이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여성 스태프를 자동차에 빗대 가격을 매기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양준일은 지난 11일 SNS에 “지난 3일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도중 있었던 내 행동에 대해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양준일은 사과문에서 “내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뿐 아니라, 성적 편견(gender prejudice)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내 발언에 대해 스태프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전했고, 이 기회를 통해 공개적으로도 사과하고 싶다. 나에게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을 내 여왕과 왕들(양준일이 팬들을 부르는 표현)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0일 ‘재부팅 양준일’ 채널 제작진들도 양준일이 사과의 뜻을 전한 사실을 밝히고 방송 사전 준비가 미흡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발언 당사자가 아니라 제작진이 대신 사과했다는 비난이 일각에서 나왔다.


앞서 양준일은 유튜브 채널인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과정에서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남성들에게 연락을 달라며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 등의 발언을 했다.


이는 마치 여성 스태프에게 가격을 매기는 듯한 비유이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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