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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적 전환] 청와대 "NSC 미개최…핫라인 폐지 여부 확인해주기 어렵다"


입력 2020.06.09 15:36 수정 2020.06.09 16:0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청와대 관계자 "통일된 입장, 통일부 통해 국민께 말씀드려"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가 9일 북한의 대적사업 전환 선언 등과 관련해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청와대와의 핫라인을 끊고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부의 입장은 통일부가 오전에 발표한 내용을 참고해달라"며 "정부는 통일된 입장을 통일부를 통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린 바 있다"고 답했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 통신선은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이므로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오늘 건과 관련된 별도의 NSC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 핫라인의 실제 활용 여부, 핫라인 폐지 확인 여부에 대해서도 "정상 간의 소통 채널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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