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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검은 옷 입고 오열…위안부 쉼터 소장 '회고글' 삭제

  • [데일리안] 입력 2020.06.07 13:42
  • 수정 2020.06.07 15:22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 소장 A씨 숨진 채 발견

"검찰 압수수색 힘들다"...극단적 선택 가능성

윤미향 SNS "A씨 덕분에 할머니들 웃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60)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화의 우리집'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7일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을 직접 찾았다.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윤 의원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평화의 우리집' 마당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앞서 A씨는 6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과 관련, 검찰이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한 위안부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의 소장으로 일해왔다. A씨는 주변에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6일 늦은 밤 SNS에 과거 A씨에 대해 회고하며 썼던 글을 작성한 바 있다. 그는 "좋은 일에 함께 하는데 (적은 급여도) 괜찮다고 하며 만나게 됐다"며 "A씨 덕분에 우리 쉽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만들어내는 우리와 할머니들의 웃음이 우리 운동에 큰 에너지가 됐다"고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서울 마포구 위안부 피해자 쉼터 서울 마포구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연합뉴스

한편, 검찰은 A씨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평화의 우리집' 소장 사망 소식과 관련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서부지검도 그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다만 "정의연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조사한 사실도 없었고,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를 한 사실도 없다"며 "흔들림 없이 신속한 진사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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