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신보, 국내 첫 '상거래 신용지수' 개발…3천억 규모 보증상품 출시


입력 2020.06.04 09:34 수정 2020.06.04 09:34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상거래 신용정보' 기업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수 개발

"실적 중심 평가로 금융지원 어렵던 중소기업 접근성 기대"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상거래 신용지수(한국형 Paydex)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상거래 신용지수(한국형 Paydex)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상거래 신용지수(한국형 Paydex)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상거래 신용지수는 기존 재무제표 위주의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적시성 있는 동태적 정보를 활용해 결제능력 및 상거래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 신용평가 지수다.


신보는 총 10개 등급으로 구성된 상거래 신용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이와 연계한 3000억원 규모의 전용 보증상품도 출시했다. 전용 보증상품은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기존 평가 시스템상 신용등급이 낮아 보증이 어려웠던 기업도 상거래 신용지수가 우수하면 보증지원이 가능한 상품이다.


신보는 상거래 신용지수 우수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3%p 차감)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보의 혁신적 대안평가모형인 상거래 신용지수가 금융권 전체에서 활용되길 바라며, 전용 보증상품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회사, 기업 신용평가사(CB)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