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진 아웃' 강정호, KBO리그 복귀 시동


입력 2020.05.21 16:36 수정 2020.05.21 16:4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20일 KBO에 임의탈퇴 해제 신청서 제출...KBO 상벌위원회 준비

강정호 ⓒ 뉴시스 강정호 ⓒ 뉴시스

강정호(33)가 KBO리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강정호는 20일 KBO에 임의탈퇴 해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KBO 측에 2016년 음주운전 관련 상벌위원회 우선 개최와 관련한 문의를 했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제 강정호가 신청서를 제출해 본격적으로 절차를 밟으면서 KBO도 상벌위원회를 준비한다.


강정호는 현행 야구규약상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음주운전 3회 이상 발생 시 3년 이상 유기 실격처분' 대상자다. 현행 규약대로 3년 이상 징계가 나오면 강정호의 국내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진다.


그런데 해당 규약은 2018년 개정됐다. 음주 사고가 일어난 2016년 이후다. 2016년에는 KBO 소속 선수도 아니라 쟁점이 될 수 있다. 징계를 받더라도 원 소속팀 키움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과거 두 차례나 음주운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강정호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받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