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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염갈량, 감도 운도 없는 SK

  • [데일리안] 입력 2020.05.20 09:40
  • 수정 2020.05.20 09:4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9일 키움전 패배로 10연패 수렁

비디오 판독 오심 논란과 잇따른 작전 실패도 한몫

염경엽 감독. ⓒ SK 와이번스염경엽 감독. ⓒ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SK는 19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11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10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SK는 운마저 따르지 않고 있다. 특히 5회에는 석연치 않은 비디오 판독 끝에 불리한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흐름을 상대에 넘겨줬다.


1회 내야 수비가 흔들리며 6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한 SK는 2회와 3회 반격에 나서며 5-6까지 추격했다.


5회 1사 후에는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루 주자 최정이 키움 포수 박동원의 1루 송구 때 역동작에 걸리며 견제사를 당했다.


이에 SK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타이밍상 아웃이 맞지만 리플레이 장면을 봤을 때 박병호의 글러브가 최정의 신체에 정확히 태그가 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보였다. 판독에 어려움을 겪은 심판진도 제한시간 3분이 다 돼서야 원심 그대로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자 벤치에 있던 염경엽 감독은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세이프 판정을 줘도 무방한 것으로 보였는데 SK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만했다.


최정의 견제사로 경기 흐흠은 다시 키움으로 넘어갔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이 허무하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키움은 돌아온 공격에서 곧바로 3점을 내며 9-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10연패 수렁에 빠진 SK. ⓒ 연합뉴스10연패 수렁에 빠진 SK. ⓒ 연합뉴스

‘염갈량’으로 불리는 염경엽 감독의 선수 기용도 다소 아쉬웠다.


5회 말 선발 핀토가 1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SK 벤치는 이날 콜업된 김주한을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김주한의 올 시즌 성적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00으로 믿고 맡기기에는 다소 불안감이 있었다.


결국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김주한은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후속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한동민이 공을 더듬으며 2실점을 내줬다.


적시타를 허용한 김주한은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SK 벤치는 교체 없이 끌고 갔다. 하지만 제구에 어려움까지 겪은 김주한은 2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주고 나서야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에는 대타 윤석민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좌절을 맛봤다. 연패 탈출을 위해 몸부림쳤던 염경엽 감독의 용병술은 좀처럼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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