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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1Q 영업익 2964억...코로나19에도 선방


입력 2020.05.15 16:03 수정 2020.05.15 16:0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예상치 웃돌며 전년比 14.2%↑...매출 14조4619억원

방산·금융 등 주요 계열사들 호조로 개선 기대

(주)한화 1분기 연결기준 실적 개요.ⓒ(주)한화 (주)한화 1분기 연결기준 실적 개요.ⓒ(주)한화

(주)한화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호 성적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주)한화는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4조4619억원, 영업이익 2964억원, 당기순이익 18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4%(2조5531억원), 영업이익은 14.2%(369억원), 당기순이익은 6.2%(108억원)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내게 됐다.


매출액의 경우, 금융부문 실적 증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자체사업 중 방산부문의 실적 정상화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부문 호조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화생명도 신규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확대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간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및 저유가로 인해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방산 실적 회복에 따른 자체 사업 및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 계열사의 실적 향상으로 전년대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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