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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계 만난 文대통령…"말뿐인 육성" 비판 잠재우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5.14 14:17
  • 수정 2020.05.14 14:17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강국 공언했지만 업계선 우려 여전

취임 3주년 특별연설 후 첫 현장행보로 업계 만나 고충 청취

'디지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신규 추진 등 성장 지원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허브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허브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직접 만났다.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첫 현장행보로 이번 일정을 택한 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는 원동력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간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스타트업계의 우려는 지속돼 왔다.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과 대국민 연설 등에서 공언해왔던 '스타트업 육성' 계획은 도리어 지나친 규제로 인한 산업 발전 저해 가능성을 남기면서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벤처업계와 스타트업계에서는 일명 '타다 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부정적 선례가 됐다고 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6일 성명문을 내고 "오늘은 우리 스타트업이 절벽에 마주한 날"이라며 "뒤로 갈수도 앞으로 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에게도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고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스타트업계를 만난 건, 집권 후반기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그간 제기된 비판들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의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를 찾아 청년 스타트업 대표 20명을 만나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발굴 및 시장 개척 지원, 연말까지 2조2000억원 자금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긴급지원 방침 등을 소개하며,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혁신성장의 불꽃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신규로 추진하는 등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으로 빅뱅이 예상되는 비대면, 온라인, AI, 빅데이터, 바이오 중심의 신산업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민관 합동 공동펀드다. 그는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좋은 일자리를 위해 혁신 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데이터, 5G, 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선도형 경제를 위한 3대 추진 방안을 곧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포브스지의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스타트업 리더 20명이 참석했다. 참석 업체로는 매스프레소, 화이트스캔, 텐핑거스, 레티널, 집토스, 띵스플로우, 리본, 팜스킨, 슈퍼브AI, 스타스테크, 브이픽스메디칼, 탈잉, 닥터다이어리, AB180, 푸드팡, 두브레인, 폴라리언트, 아티슨앤오션, 윙블링 등 19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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