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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방송사고 피해 본 바우어 “경품행사 열겠다”


입력 2020.05.11 13:38 수정 2020.05.11 13:3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방송사 실수로 전화번호 노출

트레버 바우어. ⓒ 뉴시스 트레버 바우어. ⓒ 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괴짜 투수’로 알려진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중계방송 도중 사고가 나자 팬들에게 경품행사를 제안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프로야구 실황을 중계하고 있는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각) 중계 도중 바우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ESPN은 화면에 바우어의 전화번호를 수초 간 노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ESPN은 “바우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보도자료까지 냈다.


하지만 바우어는 쿨 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전화번호가 나온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전 세계에 내 전화번호가 노출됐다”며 “망한 것일까. 차라리 경품행사를 하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앞으로 48시간 동안 사인된 야구화 한 켤레와 야구공을 주겠다”라며 “규칙은 내 음성 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운을 빈다”라고 적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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