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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에 감사하다" 극찬한 민주당 지도부

  • [데일리안] 입력 2020.05.08 15:51
  • 수정 2020.05.08 18:29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김무성 적극 중재로 여야 '과거사법' 극적 합의

김태년 "중재에 애써준 김무성께 감사"

김해영 "김무성, 뜻깊은 역할 해주셨다"

남인순 "모처럼 국회 밥값…가슴 뭉클"

국회의원회관 현관 캐노피에 올라가 형제복지원 사건 등에 대한 과거사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최승우 씨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가 전격 합의하면서 국회 농성을 중단하고 캐노피에서 내려와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뉴시스국회의원회관 현관 캐노피에 올라가 형제복지원 사건 등에 대한 과거사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최승우 씨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가 전격 합의하면서 국회 농성을 중단하고 캐노피에서 내려와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6선의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을 '극찬'했다. 지난 7일 김 의원의 적극적인 중재로 여야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을 20대 국회 임기 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하면서다.


김태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모처럼 국회에서 여야 협치가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며 "20대 국회 내 과거사법 처리를 여야가 합의해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3일 만에 농성을 풀었는데, 중재에 애써준 통합당 김무성 의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직후 데일리안과 만나 "형제복지원 사건은 현대사에서 대표적인 국가 폭력과 인권 유린 사태인데, 늦었지만 어제 여야가 과거사법을 20대 국회 임기 내 처리하기로 합의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여야 간 합의 과정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중간에서 '뜻깊은 역할'을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가 책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어제 국회가 모처럼 밥값을 하는 하루였다"며 "김무성 의원이 중재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가 과거사법 처리를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씨도 고공 농성을 중단했다.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들이 국회 문을 두드린지 8년, 국회 앞 노숙 농성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진상규명 기회가 생겼다"며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행안위 소속 민주당 간사 홍익표 의원과 통합당 간사 이채익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만나 행안위를 통과한 개정안에서 과거사위 조사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청문회를 공개에서 비공개로 바꾸는 등 법안 일부 내용을 수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지난 2010년 해산된 과거사위 활동이 재개돼,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과 형제복지원, 선감학원 등 국가 폭력 사건의 진상 조사가 다시 이뤄지게 된다.


이 같은 극적인 합의를 이룬 데는 부산(중구영도구)이 지역구인 김 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 5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현관 지붕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던 최씨와의 면담에서 "20대 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각서를 쓸 테니 내려와 달라"고 설득했다. 이후 김 의원은 이채익·홍익표 간사, 여상규 법사위원장,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과거사법 통과를 약속받았다. 김 의원은 "국회를 떠나는 사람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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