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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307억원…전년대비 9.2% 증가


입력 2020.05.08 11:12 수정 2020.05.08 11:13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주택사업 호조‧BMW 신차 판매 증가로 매출‧영업이익 성장 기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7억원(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817억원으로 -0.33%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33.4%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4억원,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각각 4.03%, 9.58% 늘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코오롱글로벌의 실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준공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건축 및 플랜트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BMW 신차판매 확대와 주택 매출 확대로 2분기 이후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지난해 수원곡반정동 하늘채(도급액 5277억원)와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도급액 3936억원) 등 대단지 주택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착공했다. 또 광명~서울고속도로 및 풍력발전사업 등의 프로젝트 진척 속도가 빨라지면서 토목사업부문 매출 증대가 더해지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부문의 신규수주 역시 대전 선화동에서만 4127억원, 가오동에서 145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조1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액을 확보한 상태다. 수주잔고 총액은 지난해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매출액의 4.9배에 달하는 8조7500억원이다.


유통사업 부문은 BMW 신차 판매 확대와 BPS(BMW Premium Selection: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판매량이 회복되며 전년대비 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다. 1분기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회사 매출의 큰 축인 건설사업부문과 BMW 유통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도 매출과 수익성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부문은 주택사업과 민자 SOC 사업 비중 확대로 성장이 기대되고, 유통부문도 BMW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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