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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힘콘', 누적 조회수 18만…4월 대미 장식할 작품은?


입력 2020.04.27 10:00 수정 2020.04.27 10:00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포르테 디 콰트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습. ⓒ 세종문화회관 포르테 디 콰트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습.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가 작품성과 의미를 갖춘 수준 높은 공연들로 4월 무관중 온라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먼저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크로스오버 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Only for you' 콘서트가 네이버TV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그동안 밴드, 오케스트라, 재즈 퀄텟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앞서 14일 세종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던 공연에서 어쿠스틱한 매력으로 감동을 선사해 평일 저녁임에도 1만 7000여 건의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8일 오후 3시에는 핸드스피크의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핸드스피크는 청각장애와 농인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대중에게 다양한 장르의 농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활동 중인 단체다.


작품은 상황 속에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1장 '주인 없음'과 2장 '달빛 도망'의 2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농인배우 6명과 청인배우 5명이 대사와 수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관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생경한 경험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2020 세종 체임버 시리즈 '김다미 문지영 듀오-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이 4월 '힘콘'의 마지막을 빛낸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2020년 실내악 작곡가인 브람스와 멘델스존 두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전곡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던 이번 공연에서 김다미, 문지영 듀오는 90분간 브람스를 완벽하게 해석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힘콘'이 약 18만 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부가 생활 방역체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세종문화회관도 시민들이 공연장을 안심하고 방문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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