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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은퇴한 전태풍 “허재 감독, 입만 열면 XX”


입력 2020.04.22 00:40 수정 2020.04.22 07:48        안치완 객원기자 ()

전태풍. 유튜브 화면 캡처 전태풍. 유튜브 화면 캡처

은퇴 후 유튜버로 변신한 농구 선수 전태풍이 선수 시절 겪었던 일화들을 대방출했다.


전태풍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루키더바스켓 TV에 ‘"허재 감독? 욕하는 로봇 ㅋㅋ" 은퇴한 태풍형의 노빠꾸 저세상 토크!’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시청자들의 댓글에 답을 해주던 전태풍은 허재 감독 질문이 나오자 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전주 KCC에 몸담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대패를 했었는데 나 역시 자책하느라 호텔 식당서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자 저 멀리 앉아계시던 허재 감독님이 나를 불렀다. 눈치 보며 다가가니 큰 컵에 소주를 따라주시면서 원샷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4~5잔을 먹고 나니 긴장이 풀리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다할 수 있게 됐다. 너무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태풍은 “하지만 코트에서의 허재 감독은 엄청 무섭다. 입만 열면 욕이다. 나중에는 욕하는 기계인줄로만 알았다”며 “그래도 나의 개인기를 모두 발휘할 수 있게 해주신 분이다. 그래서 더 고마움을 느낀다. 나중에 같이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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