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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표차' 이형석 "4·19 이념 계승…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20.04.19 17:57 수정 2020.04.19 18:00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민생당 최경환 후보와 겨뤄 9만2948표차로 당선

광주시 경제부시장, 집권여당 최고위원 등 요직 거쳐

15일 오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이형석 광주 북구을 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오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이형석 광주 북구을 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19 혁명 60주년을 맞은 19일 "4·19 민주이념을 계승해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21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에 출마, 전국 최다 표차로 당선됐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60년전 이날 이승만 독재 정권에 항거해 전국 학생과 시민들이 일어났고 굳건한 민주주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그리고 그날의 함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촛불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역시 더 민주화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었다"며 "새로운 정치,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1대 국회에서 일할 수 있게 된데 대해 "기쁨에 앞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국난 극복과 민생 안정,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 등 핵심 개혁 과제를 힘있게 추진해달라는 뜻을 투표로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뜻에 따라 집권 여당 최고위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2022년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10만8229표를 획득, 2위 최경환 민생당 후보(1만5281표)를 9만2948표 차이로 이겼다.


이 최고위원은 대학 졸업 후 광주은행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광주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39세에 전국 최연소 의회 의장을 하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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