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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흘 만에 하락 전환...코스피 1670 출발


입력 2020.03.30 09:22 수정 2020.03.30 09:2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장초반 하락세다.


3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47.12포인트(2.74%) 내린 1670.61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162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이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률을 살펴보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28%)와 SK하이닉스(-2.40%), LG화학(-3.62%), 현대차(-4.40%), 삼성SDI(-2.82%),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네이버(-2.13%), LG생활건강(-1.62%), 삼성물산(-2.90%) 등이 줄줄이 내렸고 셀트리온(0.54%)만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82포인트(1.52%) 떨어진 515.0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39포인트(4.06%) 급락한 2만1636.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60포인트(3.37%) 내린 254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16포인트(3.79%) 하락한 7502.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12.84% 올랐고 S&P 500 지수는 10.26%, 나스닥은 9.05% 각각 상승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에 대해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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