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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소각장 막고 청주공항 키우고…김수민 '3대 공약' 발표


입력 2020.03.23 05:30 수정 2020.03.24 11:1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동남아 노선 다변화 공약

선대위원장에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 위촉

충북 출신 중견배우 송기윤도 공동선대위원장

김수민 청주청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청주(충북)=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김수민 청주청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청주(충북)=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4·15 총선에서 충북 청주청원에 출마하는 김수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선대위원장을 인선하고 '3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선거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수민 통합당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창 소각장 결사 저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비전 △청원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 등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창 소각장 결사 저지와 관련해, 김 후보는 ▲감사원 감사 청구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와 함께 예정된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진행 상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선 의원이 되면 상임위 간사를 맡게 된다는 점을 들어, 환경부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가서 간사가 됨으로써 소각장을 저지해내겠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비전과 관련해서는 "국제규격으로 공항 활주로를 연장하고, 베트남(하노이)·필리핀(마닐라)·태국(방콕) 등으로 국제노선을 다변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수립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활주로 연장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이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돼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진다"며 "수도권내륙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세종~오송~청주공항간 중전철 등 주요 철도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원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에 대해서는 ▲내덕동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및 동부창고 ▲율량사천지구 청년문화거리 ▲정북동토성 관광지 개발 ▲주중동·정상동 밀레니엄타운 ▲오창미래지생태공원·어린이수영장·스타트업파크 ▲내수 사주당 태교랜드 등 6개 소지역을 묶어 "명실상부 문화와 관광과 청년창업이 어우러지는 벨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민 후보는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과 탤런트 송기윤 씨가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황영호 전 시의회 의장은 청주세광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나와 민선 4·5·6기 청주시의원을 지낸 3선 시의원이다. 청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뒤, 지난 2018년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MBC 공채 7기 탤런트 송기윤 씨는 증평에서 태어나 충북대 농대를 나왔으며, 제1공화국·제3공화국·코리아게이트·영웅시대 등의 시대극과 'TV손자병법''마지막 승부' 등에 출연한 충북 출신 중견 배우다. 김 후보는 곧 공동선대위원장들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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