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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자녀 입시 비리 연루' 기소, 최강욱 靑 공직기강비서관 '사의'


입력 2020.03.16 09:51 수정 2020.03.16 10:0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조국 자녀 입시 비리 연루 혐의로 1월 23일 기소

SNS에 "대통령 지기키 위해서" "촛불 명령 거스르는 세력 좌시 못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뉴시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잇북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님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에서 대통령님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각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최 비서관은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뜻하지 않게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됐다"며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 세력의 준동은 대통령님을 포함해 어디까지 비수를 들이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역사와 직면할 것이며, 우리 사회의 거침없는 발전과 변화를 위해 어디서든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거듭 생각하며 이제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지난 1월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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