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기본소득 따위의 코로나 포퓰리즘 안돼
이념주의자들의 개입 막고 위기극복 전념해야"
세종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준 미래통합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세계경제 '퍼펙트 스톰'에 대비한 '경제 워룸'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에 "펜데믹 현상으로 세계의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며 "그러지 않아도 동력을 잃은 경제는 아차 하는 사이에 '퍼펙트 스톰'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권력 주변 이념주의자들의 개입을 막고, 높은 전문성과 함께 우리 경제의 '심장'에 메스를 가할 수 있을 정도의 용기를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그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경제 워룸'을 설치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짜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전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해 대책이 엉뚱한 기본소득 문제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주의를 환기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재해기본소득 따위의 선거용 코로나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방관하는 것은 안 된다"며 "오로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야 한다.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과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