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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수부 내 26명 확진…14명 검사 대기 중


입력 2020.03.14 11:10 수정 2020.03.14 11:1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의 복도가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의 복도가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뉴시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해수부 소속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수부 내 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해양정책실 소속으로 5동 5층 근무자다. 전날에 이어 5동 5층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건물 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수부에서는 5동 4층에 위치한 수산정책실에서 대거 확진 환자가 나온 뒤 5동 5층과 4동 4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다른 층, 옆 건물로 퍼지는 모양새다.


시는 전날 오후 파견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포함한 해수부 전 직원 79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7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다른 지역의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은 13명과 인근 충북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서 검사 중인 1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해수부는 운영지원과와 상황실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을 검사 후 재택 대기하도록 했다. 오는 15일에는 건물을 온전히 비운 채 하루 동안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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