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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타다, 사기꾼으로 매도당해…1개월 내 서비스 중단”

  • [데일리안] 입력 2020.03.07 02:18
  • 수정 2020.03.07 06:13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타다 어시스트 이용자에 30% 할인 쿠폰 지급

법안 공포 후 베이직 서비스 운영 일정 재공지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의 모기업 쏘카의 이재웅 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의 모기업 쏘카의 이재웅 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가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개정안 통과에 따라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1개월 내 서비스를 중단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는 혁신에 도전해야하는데 사기꾼, 범죄집단으로 매도당하면서 누가 도전할지 모르겠다”면서 “막말로 명예훼손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은 본회의에서 기업가를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동료들까지 매도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러면서 벤처강국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할 수 있겠냐”며 “일자리를 곧 잃을 드라이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타다 금지법은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에 국토교통부 장관은 위기에 빠진 교통산업을 지원하는 대신 어떻게 혁신의 싹을 짓밟을까 고민하고 있었다”며 “타다에 투자하기로 했던 외국 투자자는 ‘충격적이고 한국에 앞으로는 투자 못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타다 어시스트’와 ‘타다 베이직’은 이날 순차적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타다는 입장문을 통해 “임시국회에서 타다 금지법이 의결됨에 따라 최종 법안 공포만을 앞두고 있다”며 “법안 공포 시 타다 베이직은 1개월 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다 어시스트는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타다 측은 “이 서비스는 이동약자를 위한 서비스로 타다에서도 큰 비용을 감당하며 운영해왔지만, 타다 금지법 통과로 투자 유치가 불투명해져 서비스 유지가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타다 어시스트 회원으로 등록된 사용자에게 다음날부터 이달 말까지 타다 베이직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중단 일정 공지 전까지 정상 이용 가능하다. 그 외 ‘타다 프리미엄’, ‘타다 에어(AIR)’, 타다 프라이빗(PRIVATE) 등의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다 측은 “법원에서 타다의 합법성을 인정한 지 2주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불과 얼마 전 사법부는 타다가 현행법에 기반한 합법 서비스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국토부와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 개정을 강행해 타다 베이직과 동일한 형태의 서비스는 향후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법안 공포 후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 일정을 다시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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