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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금보험공사, 전 임직원 대상 순차적 재택근무 시행


입력 2020.03.06 16:20 수정 2020.03.06 16:22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주간 2~3개층 단위로 2회 걸쳐 순차적 재택근무 실시키로

"단체교섭시기 탄력 조정...취약계층 위한 사회적 책임할 것"


예보 전경 ⓒ예금보험공사 예보 전경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노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사적 재택근무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예금보험공사지부와 예보 사측은 '노사합동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예보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2주에 걸쳐 2~3개층 단위로 총 2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재택근무에 따른 사전계획 수립과 더불어 정보보안, IT기기 지원 등 혼란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경영진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와 예보는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사합동비대위를 설치해 정부대책 발표 전 선제적으로 ▲차량 2부제 중단 ▲임신부 등 고위험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실시 ▲개인위생 철저 및 방역 강화 ▲사옥내 다중이용시설 폐쇄 ▲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사옥내 출입관리 강화 ▲돌봄휴가 및 유연근무제 실시 등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 왔다.


예보 노조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직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직장 폐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예금자 보호 업무의 지속적이고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단체교섭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영진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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