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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 총 31명…24시간 만에 신규환자 851명 증가


입력 2020.03.03 18:23 수정 2020.03.03 18:2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사망자 2명 모두 고령의 기저질환자

첫 환자 발생 43일 만에 환자 5천명 넘어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두 명 더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사망자는 21명이 됐고, 전체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보건 당국에 따르면 3일 대구에 거주하는 83세 남성(30번째 사망자)과 75세 남성(31번째 사망자)이 이날 오전 오후 각각 사망했다. 두 사람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30번째 사망자는 전날 오전 호흡곤란 증세로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같은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그는 이튿날 오전 치료 중 사망했다.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던 31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4시간 만에 851명 늘었다. 누적환자는 43일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총 518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는 이날 0시보다 374명 늘었다.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477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24시간 만에 851명의 환자가 증가한 셈이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34명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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