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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돌아온다…대전국립묘지 안장 추진

  • [데일리안] 입력 2020.03.01 14:39
  • 수정 2020.03.01 14:3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文대통령 3·1절 기념사서 봉환 계획 밝혀

국내 송환 후 대전 국립현충원 안장될 듯


지난 2017년 여천 홍범도 장군 74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17년 여천 홍범도 장군 74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01주년 3·1절 기념사에서 홍범도 장군(1868-1943) 유해 국내 봉환 계획과 관련해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유해를 봉환해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거행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홍 장군 유해 봉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관련부처가 실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최진동 등이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 명에게 상처를 입힌 독립전쟁사의 기념비적 전투로 꼽힌다. 홍 장군은 청산리 전투에도 참전해 큰 몫을 담당했다. 홍 장군은 1937년 옛소련 스탈린 정권의 한인 강제이주정책으로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이주한 후 이곳에서 7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공군 수송기를 통해 홍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장군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의 묘역 부족으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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