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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쟁이? 폭로한 파이어스, 팬들로부터 갈채

  • [데일리안] 입력 2020.02.24 15:13
  • 수정 2020.02.24 15:18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휴스턴 사인 훔치기 폭로한 파이어스, 시범경기 첫 등판서 2이닝 무실점

파이어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뉴시스파이어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폭로한 우완 마이크 파이어스(35·오클랜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파이어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큰 박수를 받으며 등판한 파이어스는 이날 2이닝 1삼진 무실점 역투했다.


박수를 받은 파이어스는 사인 훔치기 폭로에 대한 현지 기자들 질문에 “이미 지난 일”이라며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파이어스의 입은 2020시즌을 앞두고 미국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2017년 휴스턴 소속이었던 파이어스는 당시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해 전자 기기를 이용해 상대팀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했다.


파이어스 폭로 뒤 MLB 사무국은 부랴부랴 진상 조사에 나섰고, 지난달 2017시즌 휴스턴이 홈경기에서 담장에 있는 카메라로 사인을 훔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휴스턴은 지난 2017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 외야에 설치된 카메라로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친 뒤 이를 2루 주자 혹은 타자에게 전달했다. 타자에게 구종과 코스 등 사인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휴지통을 두드리는 방식이다.


이후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 대해 1년 자격 정지가 내려졌고, 구단에는 벌금 500만 달러(약 58억 원)가 부과됐다. 올해와 내년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도 박탈됐다. 하지만 다른팀 선수들과 야구팬들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월드시리즈 우승 박탈은 이뤄지지 않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로 꼽히는 데이빗 오티스는 "고자질쟁이"라고 비판했지만 팬들은 파이어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반면, 휴스턴은 시범경기 첫날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들었다. 벤치에 앉아있는 알투베를 향한 야유도 이어졌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MLB에 데뷔한 파이어스는 통산 205경기 69승59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오클랜드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3.90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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