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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후 사망한 30대, 코로나19 ‘음성’ 확인


입력 2020.02.18 19:15 수정 2020.02.19 15:1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너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너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국 여행 후 폐렴 증상으로 사망한 30대 한국인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 사망자 A씨와 관련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발견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오전 10시 3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일간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남쪽에 있는 휴양지인 하이난성(省)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62명 나왔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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