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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버풀 구애’ 손흥민…현실은 이적 불가?

  • [데일리안] 입력 2020.02.04 12:02
  • 수정 2020.02.05 09:03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현지 매체 "리버풀, 손흥민과 래쉬포드에 관심"

주전 보장 되지 않으면 선수 마음 잡기 쉽지 않아

손흥민이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뉴시스손흥민이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또 한 번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손흥민과 래쉬포드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과 래쉬포드 모두 리버풀과 계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일단 래쉬포드의 경우, 소속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두 팀은 라이벌임을 의식해 50년 넘게 직접적인 선수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맨유와 리버풀의 이적 창구는 1964년 필 치스넬 이적을 끝으로 문이 열리지 않고 있다.


손흥민도 소속팀이 선수 거래에 절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토트넘이라 쉽지 않다. 그동안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의 핵심 선수가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을 때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몸값을 높였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아직 4년 반이나 남아있어 토트넘이 급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개막 직전, 토트넘과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1700만 원)의 6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손흥민이 자유의 몸이 되려면 31세가 되는 2024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토트넘이 EPL 내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토트넘은 최근 4년간 꾸준히 리그 4위 이내에 들고 있으며 2016-17시즌 리그 2위,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은 강팀이다.


만약 리그 내 클럽에 핵심 선수를 내준다면, 전력의 마이너스와 더불어 상대 클럽의 플러스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2008-09시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뒤 지난 12년간 ‘빅6’ 팀에 선수를 유출한 경우는 사실상 태업을 펼쳤던 2017-18시즌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단 1명뿐이었다.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 뉴시스손흥민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 뉴시스

이 모든 난관을 뚫어도 손흥민의 마음을 사로잡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우승에 맞닿아있거나 거액의 주급을 제공하는 팀보다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함부르크 시절, 도르트문트 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물리치고 레버쿠젠과 계약했으며,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결정적 이유도 꾸준한 출장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필두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라는 월드클래스 삼각 편대를 보유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지금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부상 등 변수가 아니라면 다른 선수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제 아무리 손흥민이다 하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한 이들과 주전 경쟁을 펼치면 밀릴 수밖에 없다. 결국 리버풀 이적설은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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