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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靑, 중국 눈치 보나…중국인 입국 금지해야"


입력 2020.01.28 10:20 수정 2020.01.28 10:2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국민청원 50만 명 넘었는데 靑 무응답

추미애·이성윤·최강욱, 국민 밉상 3인방"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박완수 사무총장 등 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박완수 사무총장 등 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자는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답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중국 눈치 보기"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청원 동의자가 50만 명이나 넘는데 청와대가 답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내에서 4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어제 나오면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데 정부 대응이 미덥지 못하다"며 "3, 4번째 확진자 모두 입국 때 공항의 검역을 무사 통과해 감염 상태로 이곳저곳 며칠씩 돌아다녔다. 정부가 검역을 강화하겠다는데 확인된 것은 보건 당국 검역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만처럼 중국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는 등 추가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정치권 전체가 힘을 모아 초당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선 "청와대 비서관은 기소되면 옷을 벗는 게 역대 모든 정부의 관례였는데 최 비서관은 버티고 있다"며 "한술 더 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생기면 검찰을 수사받게 할 거라고 큰 소리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국민 밉상이 됐다"며 "정치검사 이성윤 지검장, 추미애 법무장관과 함께 '국민 밉상 3인방'"이라고 꼬집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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