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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초점] 김건모, 수사 압박 속 법적대응…무죄 입증 자신 있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1.11 10:43
  • 수정 2020.01.11 14:22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가세연' 성폭행 고소 사건 경찰 수사 본격화

김건모 측, 명예훼손으로 피해자 A씨 맞고소

가수 김건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모 측도 법적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 SBS가수 김건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모 측도 법적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 SBS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성폭력 의혹과 관련, 긴 싸움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악화된 여론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김건모가 지난 6일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속사는 A씨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등에 출연해 김건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여성들에 대해서도 검토를 마치는대로 순차적으로 고소할 계획이다.


김건모는 그동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적극적인 방어는 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김건모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한 결백을 당당히 입증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지만 침묵의 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그만큼 신중한 검토 끝에 내린 결론이 법적 대응이었기에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김건모 측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무죄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자칫 법적 싸움에서 불리해질 경우, 무고죄까지 추가돼 가중처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또 김흥국, 이진욱, 박유천 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연예인 상당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한 대목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 증거 확보가 어려운 사건인 만큼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김건모를 향한 경찰의 수사 강도가 점차 수위를 높여가면서 김건모 측으로선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후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2016년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그 시점을 2016년으로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이밖에 김건모가 A씨를 회유하거나 협박했는지 여부에도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 측은 A씨 진술의 허점을 이용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건모의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는 A씨가 성폭행 피해를 입은 시기로 주장한 2016년 8월에는 해당 티셔츠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는 수차례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과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증언했고, 급기야 지난해 12월 9일 김건모를 강간죄로 고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김건모의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출연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김건모로선 심각한 타격이었다. 게다가 김건모는 결혼을 발표하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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