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문국현´관계 "밝힌" 장성민

입력 2007.10.19 10:22  수정

"노대통령, 문국현만 비판하지 않아...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문국현 캠프는 ´제2의 노사모 캠프´...마치 새 정치인처럼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

국민선택 장성민 전 의원
“문국현은 노무현의 삐에로다.”

가칭 ‘국민선택’ 창당과 함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은 19일 범여 장외 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양자이며, 제2의 노사모 후보이자 노 정권 계승 후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실을 찾아와 “오늘 문국현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를 밝히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자료에서 “노무현 정권은 ‘계승의 대상이 아니라, 청산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노무현 정권의 계승이냐, 노무현 정권의 청산을 통한 새로운 정권의 창조냐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전 사장을 “한 마디로 친노후보”라고 규정지으며 “현재 문 후보를 노무현 세력들이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노 대통령은 고건 전 총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심지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까지 공격했는데, 오직 문국현 후보만 공격하지 않고 있다”는 근거를 댔다.

또한 “여기에 맞짱구치듯 문국현 후보는 노 대통령을 전혀 비판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노대통령과 문후보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자, 문 후보는 이미 노무현 정권의 한 축”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현재 문 후보 캠프는 ´제2의 노사모´ 선거캠프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노사모 핵심인물인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이 문 후보 캠프 사이버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는 것 ▲노사모 핵심인 김두수 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김두관 전 장관 친동생)이 문 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 ▲ 노사모 대표 노혜경씨가 여성계 대표로 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는 점 ▲ 그 외 문 후보 지지자들이 옛 노사모 회원 또는 노 대통령 지지자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책임있는 사람”이라며 “문 후보는 2004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2006년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노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에 한 축에 문 후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그런데 마치 자신이 현 정권과 아무런 관계없는 것처럼 국민의 눈을 속이고 새로운 정치인처럼 국민의 눈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문 후보는 국민 앞에 정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는 자신이 과연 새로운 정치를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로또 복권 당첨을 노리듯이 한탕주의 대권병 환자´이지 국민앞에 밝혀야 한다”면서 “만일 자신이 이번 대권에 실패할 경우, 앞으로 남은여생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각오와 결심이 선 것인지 아니면 곧장 짐보따리 싸서 정권을 떠날 것인지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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