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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수입차 판매 3만대 상회…판매집계 최다


입력 2020.01.06 10:40 수정 2020.01.06 10:50        김희정 기자

12월 수입차, 3만72대 판매…전년비 47.1% ↑

12월 개소세 인하 종료, 적극적 프로모션 등 복합적 요인

지난해 24만4780대 판매…전년비 6.1% ↓

12월 수입차, 3만72대 판매…전년비 47.1% ↑
12월 개소세 인하 종료, 적극적 프로모션 등 복합적 요인
지난해 24만4780대 판매…전년비 6.1% ↓


수입차 판매 추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수입차 판매 추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가 3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입차가 월 판매 3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3년 수입차량 판매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12월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아테온이다. 일본차 브랜드 중에는 혼다 어코드가 깜짝세일로 판매 7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3만7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7.4% 증가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사상 최고 판매 실적에 대해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넉넉한 물량 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대수는 24만4780대로 전년 26만705대 보다 6.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만8133대, 비엠더블유(BMW) 4만4191대, 렉서스(Lexus) 1만2241대, 아우디(Audi) 1만1930대, 토요타(Toyota) 1만611대, 볼보(Volvo) 1만0570대, 지프(Jeep) 1만251대, 미니(MINI) 1만222대, 혼다(Honda) 8760대, 포드(Ford,Lincoln) 8737대, 폭스바겐(Volkswagen) 8510대, 랜드로버(Land Rover) 7713대, 포르쉐(Porsche) 4204대, 푸조(Peugeot) 3,505대다.

이어 쉐보레(Chevrolet) 3270대, 닛산(Nissan) 3049대, 재규어(Jaguar) 2484대, 인피니티(Infiniti) 2000대, 캐딜락(Cadillac) 1714대, 마세라티(Maserati) 1260대, 시트로엥(Citroen) 962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173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61대, 벤틀리(Bentley) 129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만3498대(66.8%), 2000~3000cc 미만 6만2724대(25.6%), 3000~4000cc 미만 1만3623대(5.6%), 4000cc 이상 2566대(1.0%), 기타(전기차) 2369대(1.0%)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18만4147대(75.2%), 일본 3만6661대(15.0%), 미국 2만3972대(9.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4만453대(57.4%), 디젤 7만4235대(30.3%), 하이브리드 2만7723대(11.3%), 전기 2369대(1.0%) 순이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만360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만259대), 렉서스 ES300h(7293대) 순이었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는 “2019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감소세 등으로 2018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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