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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회색코뿔소가 온다…대처 잘해야"


입력 2020.01.03 17:14 수정 2020.01.03 17:31        부광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금융 시장의 여건에 대해 "회색코뿔소가 달려오고 있다"고 비유하며 미리 대처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3일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건지에 대한 물음에 이 같이 밝혔다. 회색코뿔소는 개연성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한다.

그는 "(올해) 위험 요인이 노출될 대로 노출이 돼서 보이는 위험들이 워낙 크다"며 "복합적 불확실성 상태인데 직원들한테는 이를 이미지화시켜 회색코뿔소가 달려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눈에 잘 띄지만 (회색코뿔소가) 한 번 달려오기 시작하면 막을 수가 없다"며 "미리 잘 대처하자는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투자자문사 신한AI를 설립한 조 회장은 올해 AI 전략에 대해서는 "(회사를) 만들어놨으니 컨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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