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한국당 "날치기" 반발
512조3000억원 규모
자유한국당을 뺀 '4+1' 협의체가 만든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10일 밤 9시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표결에서 수정안은 재석 162인 중 찬성 156인, 반대 3인, 기권 3인으로 의결됐다.
수정안은 513조5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1조2000억원을 삭감한 총 512조3000억원 규모다. 4조8000억원 가량 증액되고 6조원 가량이 감액됐다.
한국당은 자체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하는 등 지연 작전을 폈지만, 4+1 협의체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막지 못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국당이 제출한 예산안 수정안에 대해 "정부 동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으로 표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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