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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원내대표 출마선언 "유기준·강석호로는 난국 풀기 쉽지 않아"

  • [데일리안] 입력 2019.12.05 10:40
  • 수정 2019.12.05 10:41
  • 정도원 기자

5선 경륜에 수도권 지역구 강점을 적극 부각

"자유대한 교두보 수도권, 내가 지켜내겠다"

국회부의장·최고위원·원내수석 두루 역임

5선 경륜에 수도권 지역구 강점을 적극 부각
"자유대한 교두보 수도권, 내가 지켜내겠다"
국회부의장·최고위원·원내수석 두루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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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선 중진 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TK 3선 강석호, PK 4선 중진 유기준 의원에 이어 심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오는 9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3파전이 본격 불붙게 됐다.

심재철 의원은 경선일을 나흘 앞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심 의원은 먼저 출마선언을 한 유기준·강석호 의원을 향해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며 본격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심 의원은 "상황을 살피다가 '이것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해서 나서게 됐다"며 "나보다 앞서 출마선언을 한 두 분으로서는 지금의 이 난국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황을 보던 동료 의원들로부터도 '안 되겠다, 심 선배라도 좀 나서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여러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해보면 '걱정 마시라, 잘 도와드리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일정한 지지세가 형성됐음을 내비쳤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심재철 의원은 5선에 다양한 당직·국회직을 두루 거친 경륜과, 수도권 지역구 후보로서 영남에 기반을 둔 다른 두 후보와의 비교우위를 부각하는 전략을 펼쳤다.

심 의원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교두보는 유권자 절반이 있는 수도권"이라며 "수도권을 지켜내야만 총선에서 이길 수 있고, 다음 대선을 향한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젊은층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수도권 험지에서 2004년 '노무현 탄핵 역풍'을 이겨냈다"며 "수도권에서 완패했던 2012년·2016년 선거에서도 꿋꿋이 살아난 나 심재철이 앞장서겠다"고 자처했다.

원내대표 후보로서 자신의 경륜과 관련해서는 25년 당 생활 동안 국회부의장·최고위원·정책위의장·원내수석 등을 두루 거친 '준비된 원내대표'라는 점을 부각했다.

심 의원은 "지난 25년간 오직 당과 함께 한길을 걸어왔다"며 "2007년 대선 때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정권교체에 앞장섰고, 2012년 대선 때는 최고위원이면서 공격수로 나서 '안철수 바람'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대선 때는 국회부의장이었지만 뒷짐만 지지 않았다"며 "문재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을 밝혀내고 공격수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국 최대 쟁점인 공수처·선거제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는 결연히 맞서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도, 타협과 협상의 여지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심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는 반헌법적 제도이며, 공수처는 장기집권 음모를 보장하는 반민주적 장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유와 민주를 왜곡하는 이들에 대해 맞서싸우겠다"면서도 "타협과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부연했다.

5선의 경륜과 수도권 지역구가 심 의원의 강점이라면, 옅은 계파 색채는 강점이자 약점으로 지목된다. 심 의원 본인도 이날 출마선언에서 "심재철은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시인했다. 정책위의장 후보를 누구로 하느냐가 향후 심 의원의 원내대표 도전 행보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심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좋은 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의 재선 의원급 원내대표 후보 옹립론에 대해서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보고 나로서는 적극 환영한다"며 "나보다 더 좋은 사람, 활력 있는 초·재선이 나서준다면 물론 환영"이라고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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