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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서 절뚝절뚝


입력 2019.11.28 07:42 수정 2019.11.28 07: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H조 5차전 홈경기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

불편함 느낀 다리..역습 때도 스피드 살리지 못해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에서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 뉴시스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에서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 뉴시스

이강인(발렌시아CF)이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 교체 출전했지만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서 펼쳐진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카를로스 솔레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추가시간 포함 19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인 투입 직후인 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오른 측면서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맞으며 행운의 골이 되어 극적인 동점을 이룬 발렌시아는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2승2무1패(승점8)을 기록한 발렌시아는 다음달 11일 아약스(네덜란드) 원정에서 16강행 여부를 가리게 됐다.

빠듯한 일정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발렌시아의 걱정은 이강인의 몸상태다.

첼시전에서 이강인은 역습 전개 때도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지 못했다.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고통을 안고 약 19분 뛴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에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절뚝거리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부상이 우려되는 이강인의 상태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골든보이 최종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득표에는 실패했다. 골든보이는 21세 이하 발롱도르와 같은 상이다. 골든보이의 영광은 ‘제2의 호날두’라 불리는 주앙 펠릭스가 안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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