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백두산' 하정우 "이병헌과 호흡, 오랜 꿈 이뤄"


입력 2019.11.19 16:00 수정 2019.11.19 16:00        부수정 기자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에 배우 하정우가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에 배우 하정우가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은 "이 작품 이전부터 하정우와 호흡하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백두산'은 하정우와 함께하는 '버디 무비' 형식의 훈훈함이 있는 영화라 기대감이 있다. 하정우 씨는 평범한 장면도 맛깔스럽게 연기하는 재주가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하정우 씨가 연출한 '롤러코스터'를 보다 박수를 친 적 있다. 택시가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장면이었다. 하정우 씨는 나한테 없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후배다.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이다. 하정우 특유의 행동력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좋은 선배를 만난다는 건 후배 입장에서 큰 축복"이라며 "(이병헌과 호흡은) 오래전부터 꿈꿔온 일이 실현돼서 감사하고 마냥 좋았다. 희극과 비극을 잘 오가는 선배라 어떤 작품에서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병헌 선배와 함께해서 시너지가 났다. 진지한 목소리와 얼굴에서 나오는 뜬금없는 유머에서 이병헌 선배가 '블랙 코미디'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백두산'은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인 '백두산'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 신작으로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북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