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참조기까지 싹쓸이… 중국어선 3척 나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불법으로 조업한 중국선적 98t 유망어선 요단어A호 등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전날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92km 해상(어업협정선 내측 약 9km)에서 그물코 기준 규격(50mm 이하 사용금지)보다 작은 37∼42mm의 자망 그물을 사용, 참조기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관리단은 불법 포획한 어획물 전량을 압류하고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올 들어 무허가 어선 2척을 포함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34척을 나포해 담보금 21억10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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