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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與 의원정수 확대 주장은 정치야합, 국민이 용서 안 해"


입력 2019.10.25 11:25 수정 2019.10.25 11:25        최현욱 기자

"패스트트랙 선거법 대국민 사기극임을 자인하는 것

국민에게 뺨 맞을 일…국민 우롱"

'의원정수 300인 초과 금지법' 발의 예고

"패스트트랙 선거법 대국민 사기극임을 자인하는 것
국민에게 뺨 맞을 일…국민 우롱"
'의원정수 300인 초과 금지법' 발의 예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친여야당 일부에서 ‘국회의원 의원정수 확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국회의원의 밥그릇을 늘리는 정치야합”이라며 “국민이 용서 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친여야당 일부에서 ‘국회의원 의원정수 확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국회의원의 밥그릇을 늘리는 정치야합”이라며 “국민이 용서 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친여야당 일부에서 ‘국회의원 의원정수 확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국회의원의 밥그릇을 늘리는 정치야합”이라며 “국민이 용서 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 합의 없이 날치기된 선거법이 지역구 축소 문제로 통과가 쉽지 않자 의원정수를 늘려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5월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법이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을 자인한 것이다. 국민에게 뺨 맞을 일이고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패스트트랙에 올라 간 선거법에는 의원정수 300석이 명시돼있다”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여론조사를 봐도 300인이 넘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며 의원정수 300석을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민에게 약속해 놓고 이제 와서 지역구 그대로 두고 의석수만 늘리겠다는 건 국민 기만”이라며 “정치권은 이미 조국 사태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 최고위원은 “정치를 무력화시키면서까지 선거법 날치기를 해놓고 이제 와서 밥그릇 늘리겠다는 건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원정수 300인 초과 금지법’을 발의해 반드시 국회의원 밥그릇 늘리기를 막겠다”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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