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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별장접대 보도한 한겨레에 "공식사과 받아야겠다"

  • [데일리안] 입력 2019.10.17 14:50
  • 수정 2019.10.17 14:52
  • 송오미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

윤석열 "사과한다면 고소 유지할지 재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
윤석열 "사과한다면 고소 유지할지 재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윤 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한 한겨레 신문에 대해 "1면 공식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유지할지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사가 고소하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지금까지 살면서 제 개인적인 일로 고소해본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한겨레 보도는 언론으로서 늘 해야 하는 확인 없이 기사를 1면에 게재했고, 계속 후속 보도를 내 '검찰총장이 윤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독자들에게 인식시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이미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명예회복이 됐다. 계속 고소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엔 "사과는 받아야겠다"며 "검찰총장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으로'로 보도를 해놓고 (사실이 아니란 것이) 확인됐으니, 고소를 취하하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 11일 '윤 총장이 윤 씨로부터 별장접대를 받았고, 검찰이 이에 대해 알고도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한 한겨레21의 취재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해당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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