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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제친 황희찬, 아스날 관심…박주영 이어 두 번째?


입력 2019.10.10 09:39 수정 2019.10.10 09: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영국 언론, 아스날 관심 보도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황희찬. ⓒ 뉴시스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황희찬. ⓒ 뉴시스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수비를 벗겨내고 통렬한 득점포를 쏘아 올린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EPL 명문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황희찬은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잘츠부르크가 3-4로 패하며 황희찬의 활약상이 빛이 바랬지만 리버풀 원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황희찬은 왼발로 슈팅하는 척 하면서 반 다이크의 수비를 벗겨냈고, 무방비 상태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매체는 “황희찬은 토트넘의 손흥민과 친한 사이로 최근 11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2골을 포함해 총 7골을 뽑아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경기력만 유지하면 내년 여름에는 이적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만약 황희찬의 아스날행이 성사된다면 한국 선수로는 박주영에 이어 두 번째다. 2008년 9월 AS 모나코(프랑스)에 입단한 박주영은 유럽무대서 경쟁력을 보이며, 지난 2011년 8월 아스날로 이적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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